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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 4인방 새해 첫게임 각오

등록 2007-12-31 18:50

박지성 / 이영표 / 설기현 / 이동국
박지성 / 이영표 / 설기현 / 이동국
박지성 “내 스타일 회복 급선무”
이영표 “주전 입지 더욱 확고히”
설기현 “새 감독에게 믿음 줘야”
이동국 “5월 계약 만료 ‘골’ 절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4인방은 2008년에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한다.

무릎부상을 털어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일 밤 12시(한국시각) 버밍엄시티전 출전이 유력하다. 9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은 좌우날개 주전인 라이언 긱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백업자리를 놓고 포르투갈 출신 나니와 경쟁구도에 놓여 있다. 나니는 플레이가 화려하지만 조직력에 잘 스며들지 못하는 약점이 있고, 박지성은 나니보다 골결정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박지성은 후원사 나이키에 전한 편지에서 “부상 전보다 몸이 훨씬 좋아졌다. 경쟁에 신경쓰기보다 내 스타일의 축구를 얼마나 구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4인방 새해 첫 경기일정
프리미어리그 4인방 새해 첫 경기일정
최근 7경기 선발출전한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는 4인방 중 가장 안정된 출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포지션 경쟁자인 가레스 베일, 베누아 아수 에코토가 부상으로 빠진 덕도 보고 있다. 이영표는 아코토가 정상 컨디션일 때 선발에서 밀린 적도 많았다. 20개팀 중 12위로 처진 순위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매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이영표는 경쟁자들이 없는 동안 주전입지를 확고히 다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4인방 중 가장 불안한 건 설기현(28·풀럼)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다. 팀들이 2부 강등권에 몰려있고, 이들이 벤치로 밀리는 경우도 잦다. 설기현은 지난해 19경기 중 3경기만 나왔고, 90분을 다 뛴 것도 지난해 9월 볼튼과의 칼링컵이 유일하다. 팀도 2부 강등권인 19위로 처져 있다. 설기현으로선 연말에 새로 부임한 잉글랜드 출신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믿음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느새 벤치가 자기 포지션이 된 이동국은 공격수 제라미 알리아디에르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잘 활용해야 한다. 팀도 하위권에 승점 4~5점차로 쫓기는 14위인 만큼 이동국이 골로 말한다면 감독의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이동국은 오는 5월 계약이 끝나 프리미어리그 잔류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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