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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3월엔 반드시 이긴다”

등록 2008-02-21 00:51

"3월엔 반드시 이기겠다"

20일 중국 충칭에서 펼쳐진 남북한 축구대표팀 맞대결에서 북한의 동점골을 터트린 재일교포 3세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는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남쪽이 우세했다. 체격이 상당히 크고 경기를 지배하는 시간이 많았다. 난 원톱이라서 기회가 오면 (골을) 넣겠다고 했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3월(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맞대결)엔 우리 팀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홈 승리를 거듭 다짐했다.

정대세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자 "이 얼굴로 어떻게 스타가 되겠느냐"며 웃었다.

K-리거로 뛰고 있는 북한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수원)은 "남의 나라에서 국가를 들으니까 감개무량했다. 경기는 힘들었다. 한국은 생각보다 거칠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원에서 뛰는 동료들을 그라운드에서 만나서 반가웠다. 후반에 우리가 리드를 당한 채 나왔지만 주눅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자고 팀 동료들에게 말해줬다"고 했다.

안영학은 북한 대표선수들에게 K-리그 경험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고 했다. 정대세에 대해선 "팀 내에서 듬뿍 사랑받고 있다. 동료들이 빡빡 깎은 머리를 만져준다"며 웃음을 지었다.

안영학도 "3월26일 평양 경기를 기대해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하지만 북한 수비수 박철진이 후반 퇴장당한 데 대해선 "심판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충칭<중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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