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FC서울과 친선전
데이비드 베컴(33)이 소속된 미국프로축구(MLS) 엘에이(LA) 갤럭시가 26일 오후 4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엘에이 갤럭시는 3월1일(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모토로라컵 LA 갤럭시 코리아투어’로 명명됐다.
엘에이 갤럭시는 과거 네덜란드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유럽클럽축구무대를 호령했던 루드 굴리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번 경기는 ‘프리킥의 마술사’ 베컴의 환상적인 프리킥 묘기를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엘에이 갤럭시는 27일 오전 9시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10시30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비공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오후 2시30분 명동 아디다스 매장)에는 팬사인회도 한다. 베컴은 FC서울과의 경기에 최소한 50분 이상은 뛰도록 계약돼 있다고 이번 경기 주관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이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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