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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고국이 날 부르네”

등록 2008-03-21 19:19수정 2008-03-21 19:21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
잉글랜드대표팀 재발탁
A매치 100회 돌파 눈앞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이 잉글랜드축구대표팀에 다시 발탁돼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눈앞에 뒀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26일(현지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랑스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예비명단 30명을 발표하면서 베컴을 포함시켰다고 21일 외신들이 전했다. 베컴은 이탈리아 출신인 카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A매치였던 지난 2월 스위스와 친선경기(2-1 승리) 때는 뽑히지 못했다. 파비오 감독은 2006~2007 시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있을 때부터, 당시 같은 팀 소속이던 베컴을 자주 벤치멤버로 홀대해 논란을 빚었다.

베컴은 1996년 잉글랜드대표팀 멤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지금까지 A매치에 99번 출전해 17골을 기록 중이다. 베컴이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면 피터 실턴, 보비 무어, 보비 찰턴, 빌리 라이트 등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 사상 5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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