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이 26일 일제히 열린 가운데, 핌 베어벡 감독의 호주가 중국 원정에서 비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파 대부분이 빠진 호주는 26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1조 2차전에서 1900m 고지대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3월26일 멜버른에서 열린 1차전에서 카타르를 3-0으로 대파하고 기분좋게 출발했던 호주는 1승1무(승점4)를 기록했다.
두바이 원정에서 카타르와 1-1로 비겼던 중국은 2무(승점2)로 부진했다. 호주는 팀 케이힐, 조시 케네디 등 유럽파들이 부상 등으로 빠져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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