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리버풀·첼시 결승진출 다툰다

등록 2008-04-09 21:18수정 2008-04-09 21:21

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부 디아비(왼쪽·아스널)가 전반 13분 리버풀 수비수들을 피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리버풀/AP연합
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부 디아비(왼쪽·아스널)가 전반 13분 리버풀 수비수들을 피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리버풀/AP연합
터키 페네르바체 4강 문턱에서 탈락

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최종 2차전. 아스널은 후반 39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골로 리버풀(잉글랜드)과 2-2 동점을 만들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6분만 버티면 됐다. 시오 월콧이 마술처럼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연결해준 공을 아데바요르가 골로 연결시키며 기세를 올렸던 아스널이었다. 안방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에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1·2차전 합계 전적 3-3이 되고, ‘원정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아스널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채 1분도 넘기지 못하고 상황이 바뀌었다. 리버풀 라이언 바벨이 문전쇄도하면서 아스널 중앙수비수 콜로 투레로부터 저지를 당하는 순간, 주심은 가차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순간 스코어는 3-2로 바뀌었다. 바벨은 후반 추가시각 2분께도 골을 터뜨려 아스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4-2로 승리한 리버풀은 합계 전적 5-3으로 4강에 올라 첼시(잉글랜드)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이날 안방인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미하엘 발라크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속골로, 지코 감독의 페네르바체(터키)에 2-0 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첼시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