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성화 감독 “박지성 올림픽 차출 포기”

등록 2008-06-16 18:59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2008 베이징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대표팀의 요르단 원정에 앞서 박지성과 직접 만나 대화를 했다”며 “박지성을 와일드카드 0순위에 놓고 검토했지만 최근 주변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하게 차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박지성과 만났을 무렵 맨유에서 무릎수술 이후 문제점이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이 왔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면서 박지성 본인도 지쳐서 스스로 올림픽대표팀 차출에 대한 심적인 갈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와일드카드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올림픽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선수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기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국내파 위주로 와일드카드를 선발할 예정이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뛸 수 있도록 협회와 박 감독이 조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