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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양동현, 승부 못냈다

등록 2008-07-13 22:01

얼굴 맞을라. 울산 현대의 현영민이 프리킥을 하는 순간, FC서울 선수들이 다양한 몸짓으로 공을 막으려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얼굴 맞을라. 울산 현대의 현영민이 프리킥을 하는 순간, FC서울 선수들이 다양한 몸짓으로 공을 막으려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박성화 올림픽감독앞 킬러대결
서울-울산전 둘다 득점포 불발
12일 전적
12일 전적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박주영(FC)과 양동현(울산 현대)의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그들의 실전기량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둘은 얼마 뛰지 않았고, 기대했던 득점포도 터지지 않았다.

박주영은 후반전에 고명진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27분께 상대 골키퍼 김영광이 슈팅을 쳐내는 순간 맞은 결정적 골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렸다. 양동현도 후반 15분 루이지뉴 대신 들어갔으나 끝내 골맛은 보지 못했다. 박 감독은 그러나 “둘의 몸상태가 좋았다. 박주영이 후반 27분 맞은 골찬스는 너무 공이 세게 튀어나왔기에 골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평했다.

결국 이날 두팀은 0-0으로 비겼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던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고, 200승 고지에 단 2승만을 남겨놓고 있는 김정남 울산 현대 감독도 애를 태워야 했다.

성남 일화는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 상무와의 경기서 후반 두두와 모따가 잇따라 3골을 합작하며 3-0 대승을 거뒀다. 2위 성남은 지난달 25일 대구FC와 컵대회부터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9승4무1패(승점 31)를 기록했다. 두두는 정규리그 13골로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박성화호의 와일드카드인 김정우는 이날 성남 공격형 미드필더로 한골을 도왔다.

경남FC는 대구FC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승리하며 6승2무6패(승점20)으로 8위에서 5위로 3계단 올라섰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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