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지뉴가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 모임에 참석한 뒤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
이적료 337억…2년간 계약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28)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한다. AC밀란은 16일(한국시각) 호나우지뉴와 2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계약할 예정이다. AC밀란은 이적료 3340만달러(337억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시 추가로 630만달러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던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출신인 카카, 이메르송, 디다(골키퍼), 파토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히고도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불허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에 선발 출장하는데 그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