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23·AS모나코)
팀은 생제르맹에 패배
박주영(23·AS모나코·사진)은 이번엔 선발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투입됐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AS모나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몬테카를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8~2009 프랑스리그 컵대회 32강전에서 0-1로 져 탈락했다. 박주영은 후반 25분 미국 출신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와 교체돼 프랑스무대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정규리그 1승1무 뒤 첫 패배를 맛봤다. 구단 웹사이트에 실린 동영상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이제 남은 것은 (정규)리그 밖에 없다. 리그에 집중해야 하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 팀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모나코에 와서 기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없지만, 팀에 적응하면서 좀더 마음이 편해지고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도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모나코는 28일 자정 릴OSC와 정규리그 7라운드 안방경기를 치른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1)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32강)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을 모두 뛰었다. 도르트문트는 2-1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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