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축구경기 일정
주말 선발출장 가능성
주말과 일요일, 유럽과 국내에서 축구 빅매치가 잇따라 열린다. 박지성-박주영 양박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다. K리그에서는 3위 FC서울이 일요일 경기 승리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 박지성-박주영 시즌 2호골 쏠까 박지성(2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볼턴 원더러스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른다. 박지성의 선발출장을 기대해볼 만하다. 박지성은 지난 24일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2강전에 결장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맨유는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지만, 1승2무1패(승점5)로 리그 15위로 처져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3점을 챙겨야 한다.
프랑스 르 샹피오나 AS모나코의 간판골잡이로 자리잡은 박주영(23)은 28일 밤 12시 안방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리는 릴과의 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마르세유와 6라운드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박주영의 분발이 요구된다.
■ 3위 FC서울 무패행진 이어갈까 2008 삼성하우젠 K리그에서는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박빙의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위 FC서울의 선두탈환 여부가 관심사다. FC서울은 최근 12경기 연속무패(9승3무) 행진을 벌이며 10승8무1패(승점38)로 성남과 수원을 승점 3점차로 위협하고 있다. FC서울이 28일 오후 3시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이기면, 이번 주말 성남과 수원이 모두 패할 경우 두팀과 승점이 같아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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