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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이상협 ‘서울의 찬가’

등록 2008-10-26 22:28

교체투입 5분만에 결승골
FC 서울 시즌 첫 단독 선두
후반 37분까지 0-0 지루한 승부가 이어지자, 셰놀 귀네슈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김치우를 빼고 ‘왼발 캐넌슈터’ 이상협(22)을 투입한 것. 그리고 그것은 절묘하게 적중했다. 이상협은 5분 만에 결승골로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23라운드. 귀네슈 감독의 FC서울은 후반 42분 터진 4년차 이상협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위를 달리던 성남 일화에 1-0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재간둥이 이청용이 미드필드 오른쪽 부근에서 문전으로 길게 공을 패스했고, 이상협은 골지역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FC서울은 13승9무1패 승점48로, 성남(14승5무4패 승점47)을 3위로 밀어내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FC서울은 특히 시즌 16경기 연속무패(12승4무), 정규리그 18경기 무패(10승8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FC서울은 이날 데얀을 원톱, 김치우와 이청용을 좌우공격수로 배치해 시종 성남을 몰아붙였으며, 시즌 막판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대역전 드라마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은 29일(저녁 7시30분)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위를 달리던 수원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겨 15승3무5패(승점48)로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에서 1점 뒤져 2위로 밀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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