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앗 뜨거워!”
FC바르셀로나·리버풀·인테르밀란 등 강호들이 약체에 덜미를 잡혔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5일(한국시각) 안방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후반 17분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37분 동점골을 내주며 FC바젤(스위스)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3연승 뒤 1무를 기록했다.
리버풀(잉글랜드) 역시 D조 안방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각 5분 터진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골로 가까스로 1-1로 비겼다. 2승2무. 조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도 B조 원정 4차전에서 아노르토시스(사이프러스)와 3-3으로 힘겹게 비겼다. 역시 2승2무.
그러나 AS로마(이탈리아)는 A조 안방 4차전에서 첼시를 3-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AS로마는 2승2패를 기록했고, 첼시는 3경기 연속무패(2승1무) 뒤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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