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스페인 축구명가 ‘엇갈린 희비’

등록 2008-11-17 20:50

FC바르셀로나 ‘폭발적 득점력’ 선두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부상속 4위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리오넬 메시-티에리 앙리-사뮈엘 에투’ 등 이른바 판타스틱 4인방을 보유하고도 리그 3위에 그쳐,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경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팀의 기둥이었던 호나우지뉴도 AC밀란으로 팔아버렸다. 그리고 1990년대 이 클럽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치던 과르디올라가 사령탑에 올라 ‘명가 재건’에 나서게 된다.

그런 FC바르셀로나가 2008~2009 시즌 들어 팀당 11경기씩을 마친 지난 일요일 현재, 9승1무1패(승점 28)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6일 레크레아티보 우엘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메시와 세이두 케이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2위 비야 레알(7승4무 승점 25)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려놨다.

FC바르셀로나는 11경기 동안 38골을 작렬시키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메룬 출신 특급골잡이 에투는 1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이룩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부상 등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4위(7승2무2패 승점 23)로 처져 있어, 스페인 두 앙숙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토요일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라파엘 판 데 바르트, 라울 곤살레스, 곤잘로 이구아인 등 핵심전력을 투입하고도 0-1로 패해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최근 부진은 매우 심각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H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원정(1-2패)과 홈(0-2패)에서 잇달아 패하며 2승2패(승점 6)로 2위로 밀려 있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는 3부리그의 레알 유니온에 0-1로 져 32강 탈락의 수모까지 당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