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승표(62·사진) 이사장
허승표(62)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년 만의 재도전이다.
허 이사장은 15일 자신의 경력과 비전 등을 담은 A4 용지 16쪽 분량의 ‘한국 축구, 변화와 도약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선거 팸플릿을 언론사와 축구계 인사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제51대 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1993년부터 16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던 정몽준 회장의 후임을 뽑는 축구협회 회장 선거전은 허 이사장의 첫번째 출마선언으로 본격화됐다. 조중연(62) 축구협회 부회장은 올해 축구협회(FA)컵 결승이 끝나는 21일 이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기도 축구협회 회장 3선에 성공한 강성종(42) 민주당 의원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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