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지성 ‘아깝다 2호골’

등록 2008-12-30 19:06수정 2008-12-30 19:07

미들즈브러전 결정력 부족 드러내
맨유 승리에도 퍼거슨 감독 “불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잡고 2008년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감독은 불만투성이었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하는 게 걱정스럽다. 마무리가 문제다. 우리는 정규적으로 득점을 해야 한다.” 맨유 홈페이지는 앨릭스 퍼거슨 감독의 이런 멘트와 함께, 박지성이 표적인 양 그의 슛장면까지 실었다.

박지성은 왼쪽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시즌 2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27분에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슛을 허공 위로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유난히 골 기회에서 결정력 부재를 보이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퍼거슨 감독의 지적이 뜨끔할 만도 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들은 ‘박지성이 열심히 뛰었다’며 평점 7~8점을 줬다.

30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맨유는 후반 24분 터진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2008년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1위 리버풀(13승6무1패 승점45), 2위 첼시(12승6무2패 승점42)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3위(11승5무2패 승점38)를 달렸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날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박지성, 카를로스 테베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구단이 아직 계약연장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았지만 박지성은 이미 ‘퍼거슨 사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새로운 협상카드로 박지성을 붙잡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