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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첫날부터 ‘실전처럼’ 바싹

등록 2009-01-11 20:15수정 2009-01-11 22:48

새해 첫 훈련…내달 11일 이란전 대비 담금질
국내팀과 실전 5차례 ‘체력보단 조직력’ 주력
허정무호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1시간 가량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며 새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허정무 감독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이란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4차전(2.11)에 대비해, 이번 훈련의 방향을 ‘실전감각 키우기’로 잡았다.

“프로구단의 협조로 모처럼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됐는데, 체력훈련을 할 시간이 없다. 바로 실전으로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전날 제주에 입성하면서 허정무 감독이 밝힌대로 이번 2주간 전지훈련 일정을 보면, 국내팀과 실전이 5차례나 잡혀 있다. 15일 광운대, 16일 고양 국민은행, 19일 숭실대, 21일과 23일 울산 현대.

허 감독은 연이어 계속될 실전을 위해, 이날 오후에는 공포의 20m 셔틀런으로 선수들 체력테스트를 했다. 11명씩 2개조로 나뉘어 한 조씩 셔틀런을 했는데,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창수(24·부산 아이파크)가 15단계까지 살아남으며, 두번째 조에서 1위를 한 기성용(20·FC서울)과 함께 체력왕임을 뽐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늘 하루는 선수들 몸상태를 체크했다”며 “상태는 나쁘지 않다. 물론 약간 부족한 선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소집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FC) 등 해외파는 빠졌고, 국내파 23명만 참가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한다.

대표팀은 23일 훈련을 끝내고 일단 해산한 뒤 28일 재소집된다. 이어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나 시리아·바레인대표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월5일 테헤란으로 들어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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