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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10만관중, 한국팀에 지옥”

등록 2009-02-06 18:51수정 2009-02-06 19:20

네쿠남 이란 미드필더 호언
허정무호 고지대 적응 돌입
“너희들은 그런 것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10만명의 열광적 팬이 운집한 아자디스타디움은 박지성과 한국팀 동료들에게는 지옥이 될 것이다.”

이란축구대표팀의 자바드 네쿠남(28)이 11일(밤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테헤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앞두고 이런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네쿠남은 이란인으로 처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해 오사수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며, 알리 다에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대표팀의 핵심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6일, 네쿠남이 “높은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지성조차도 아자디의 아주 다른 분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한국팀은 10만명의 광팬들 앞에서 플레이한 적이 없어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그동안 3차례 테헤란 원정에 나서 1무2패로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네쿠남은 또 이란이 19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에 6-2 대승을 거둔 것을 재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진 것을 설욕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6일 테헤란에 입성한 한국축구대표팀은 1200m 고지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11일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고지적응에 약 3일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 경험에 비춰볼 때 6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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