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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컵 입맞춘 바르샤 ‘3관왕’ 향해 성큼

등록 2009-05-14 21:43수정 2009-05-14 23:50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각) 스페인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받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발렌시아/AP 연합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각) 스페인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받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발렌시아/AP 연합
스페인축구협회컵 ‘샴페인’
자국리그도 우승에 1승 남아
28일 맨유와 챔프리그 외나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빅뱅’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최고 빅매치를 앞둔 두 팀이 자국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는 14일 JJB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 36라운드에서 전반 28분 네마냐 비디치의 실수로 먼저 골을 내줬으나, 카를로스 테베스의 멋진 힐킥 동점골(후반 16분)과 마이클 캐릭(후반 41분)의 빨랫줄 같은 왼발슛으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7승5무4패 승점 86을 기록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1무)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을 확정해 리그 3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승점 80점으로 2위인 리버풀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승점 86에 그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주말(16일) 아스널과의 안방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시간끌기용으로 후반 43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 투입돼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발렌시아에서 열린 스페인국왕컵(코파 델 레이·축구협회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서 4-1로 역전승을 거두며 1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FC바르샤는 전반 9분 먼저 골을 내줬으나, 21분 뒤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9분부터 9분 동안 리오넬 메시, 보얀 크리키치, 사비 에르난네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만 38살의 초보감독인 호세프 과르디올라 FC바르샤 감독은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트레블’(한 시즌 정규리그·축구협회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FC바르샤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FC바르샤는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올리면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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