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한국시각) 새벽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허정무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한국축구, 월드컵 사상 6번째
지난해 9월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첫 원정경기. 한국이 북한과 힘겹게 1-1로 비기자, 허정무 감독 경질론이 거세게 일었다. “국내파 감독은 안 된다”고들 떠들었다. 하지만 허 감독은 전열을 재정비해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서울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두더니, 보란 듯 무패행진(4승2무)을 벌이며 7일(한국시각) 두 경기를 남기고 국제축구연맹(피파)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새벽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정 6차전에서 박주영과 기성용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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