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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페인 ‘무적함대’ 격침

등록 2009-06-25 21:40수정 2009-06-25 21:40

2-0 완파…무패행진 제동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행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됐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미국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2-0으로 침몰시키자, 피파 홈페이지는 이렇게 전했다. 미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전반 27분 터진 조시 알티도르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클린트 뎀시의 추가골로 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브라질-남아공 4강전 승자와 29일 우승컵을 다툰다.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A매치 연승행진을 15경기에서 끝내야 했다. A매치 연속무패 행진도 35경기로 마감해 브라질이 1993~1996년 사이 세웠던 A매치 최다 연속무패 기록(35경기)을 갈아치울 기회도 날려버렸다.

피파 랭킹 1위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스페인의 패배는 예상 밖의 결과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과 다비드 비야(발렌시아)를 투톱으로 내세운 스페인은 볼점유율에서 54%로 앞섰고, 유효슈팅도 8-2로 많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전체슈팅도 29-9로 압도적이었다. 17차례의 코너킥도 한 차례도 살리지 못했다.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미국팀 골키퍼 팀 하워드의 선방에 번번이 걸렸다. 피파랭킹 14위인 미국은 2차례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뽑아내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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