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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수원서 잇단 빅매치

등록 2009-07-31 19:07

1일 FC서울-수원전
2일 국제청소년축구
1일과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잇따라 빅매치가 열린다.

프로축구 맞수인 FC서울과 수원은 1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4월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1-0으로 이겼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두 팀은 차범근 감독(수원)-셰놀 귀네슈 감독(서울)의 사령탑 대결과 기성용·정조국·데얀(이상 서울), 이운재·송종국·김대의(이상 수원) 등 스타 선수들로 흥미를 불러모은다.

선두 서울은 수원을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각오다. 12위 수원은 1승이 절실하다.

2일에는 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팀은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오후 5시30분)과 첫 경기를 편다. 4일 이집트(저녁 8시), 6일 일본(저녁 7시)을 상대로 20살 이하 월드컵(9.24~10.16·이집트)을 앞둔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은 수원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3년·2005년), 한 차례 준우승(2007년)을 차지했다. 현 대표팀은 3월 이집트 대회 우승 이후 3승1무(11골4실점)를 기록중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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