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청소년 월드컵(9월24일~10월16일·이집트)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20살 이하) 축구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김보경(홍익대)과 김동섭(시미즈), 최호정(관동대), 조영철(니가타)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지난 3월 이집트 3개국 초청 대회 1차전에서 체코와 1-1로 비긴 이후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청소년 월드컵 개최국 이집트는 일본을 1-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4일 저녁 8시 이집트와 대회 2차전을 벌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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