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호날두·메시 월드컵서 못보나

등록 2009-09-10 21:38수정 2009-09-10 23:37

남아공 본선 11개국 확정
포르투갈·아르헨 살얼음
잉글랜드·스페인 본선행
어쩌면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당대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둘의 소속 팀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대륙별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반면, 웨인 루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진한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무적함대’ 스페인은 2경기를 남겨두고 조 1위를 확정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10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본선 진출 팀은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한국·북한·호주·일본(이상 아시아), 잉글랜드·스페인·네덜란드(이상 유럽), 브라질·파라과이(남미), 가나(아프리카) 등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 위기의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예선 1조 헝가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의 헤딩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3승4무1패(승점 13)로 헝가리(4승1무3패 승점 13)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1점 앞서 간신히 조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덴마크(5승3무 승점 18), 스웨덴(4승3무1패 승점 15)에 뒤져 있어 남은 2경기(헝가리, 몰타)를 반드시 이겨 놓고 두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53개 팀이 9개 조로 나뉜 유럽예선에서는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중 상위 8개 팀이 두 팀씩 플레이오프(홈 앤드 어웨이)를 벌여 4장의 남은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 잉글랜드-스페인 8전승 본선행 잉글랜드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벌인 유럽예선 6조 안방 8차전에서 프랭크 램퍼드(2골·첼시)와 스티븐 제라드(2골·리버풀), 웨인 루니(1골)의 활약으로 5-1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8전 전승(승점 24)으로, 한 경기만 남겨놓은 2위 크로아티아(5승2무2패 승점 17)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스페인도 이날 메리다에서 열린 유럽예선 5조 안방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제압하고 8전 전승으로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조 1위를 차지했다. ‘유로 2008’ 우승에 이어 내년 월드컵 제패도 꿈꿀 수 있게 됐다.

4조에서는 ‘전차군단’ 독일(7승1무), 8조는 ‘아주리군단’ 이탈리아(6승2무)가 각각 조 1위로 순항하고 있다. 2조의 스위스(5승2무1패), 3조의 슬로바키아(6승1무1패), 7조의 세르비아(6승1무1패)도 마찬가지다.

■ 희비 엇갈린 파라과이-아르헨티나 남미예선에서는 파라과이가 아순시온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안방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9승3무4패(승점 30)로 브라질(9승6무1패 승점 33)에 이어 2위를 지켰는데, 2경기를 남기고 5위와의 승점차를 8로 벌려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남미예선에선 열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벌여 상위 네 팀이 본선에 오르며, 5위 팀이 북중미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페루와의 안방경기(10월11일), 우루과이와의 원정경기(10월14일)를 남겨놓고 있다.

■ 바레인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3위끼리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바레인이 극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렸다. 바레인은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원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께 2-1 결승골을 내줬으나 3분 뒤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이로써 바레인은 1· 2차전 합계 2-2가 됐으나 원정 다득점으로 앞서 오세아니아 예선 1위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기는 팀이 막차를 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