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코리아 파라과이 감독
“한국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완벽한 패배였다.” 아드리안 코리아 파라과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완패를 인정했다. 애초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A조에서 10명이 뛰고도 개최국 이집트를 2-1로 꺾는 등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주는 수비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한국에 무려 세 골이나 허용하며 철벽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코리아 감독은 그 이유를 한국의 측면 공격수들 때문이라고 했다. “측면 윙플레이어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한국 선수로 김민우를 꼽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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