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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대 공격 뼈와 살이 타는 밤

등록 2009-10-08 18:45수정 2009-10-08 20:34

공격 대 공격뼈와 살이 타는 밤
공격 대 공격뼈와 살이 타는 밤
9일밤 U-20 월드컵 가나전, 이기면 4강
공격능력 뛰어난 두 대륙 맹주들의 대결




26년 만에 4강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9일 밤 11시30분(SBS-TV 생중계)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8강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은 누리집을 통해 ‘수에즈에서 문화충돌’이라는 제목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수에즈에서 대결한다”고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26년 만의 4강 도전 가나를 넘으면 한국은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6년 만에 4강에 오른다. 한국은 가나보다 하루 일찍 16강에 올랐다. 반면 가나는 16강전에서 연장까지 치렀다. 또 무바라크 스타디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 한국팀에 익숙하다.

두 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 누리집 인터뷰에서 똑같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가나는 공격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저돌적인 팀이다.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셀라스 테테 가나 감독 역시 “한국은 빠르고 공격 위주의 축구를 한다. 우리는 한국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했다.


20살 이하 월드컵 8강 대진
20살 이하 월드컵 8강 대진
■ 가나는 어떤 팀? 가나는 올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카메룬을 2-0으로 꺾은 아프리카 챔피언이다. 이 대회에선 1993년 호주대회와 2001년 아르헨티나대회 때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4-4-2 포메이션을 쓰며 투톱으로 나서는 도미니크 아디이아(20)와 랜스퍼드 오세이(19)가 요주의 인물이다. 그러나 주전 미드필더 아베이쿠 콴사와 오포쿠 아기에망이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한국전에 나올 수 없다. 한국은 1997년 5월 국내에서 벌인 가나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 한국 베스트11은? 최전방 공격수 박희성(고려대)과 ‘떠오르는 스타’ 김민우(연세대)에게 골을 기대하고 있다. 도움주기만 두 개 기록한 박희성은 득점에 목말라 있고, 김민우는 20살 이하 청소년축구 한국 선수 최다인 4호 골에 도전한다.

왼쪽 날개 김보경(홍익대)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그 자리는 지난해 프로축구 신인왕 이승렬(서울)이나 조영철(니가타)이 메운다.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한 오른쪽 풀백 오재석(경희대)은 회복 속도가 빨라 정동호(요코하마)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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