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부심 2명 추가
축구경기에 6명의 심판을 투입하면 과연 판정 시비가 줄어들까?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9일 열리는 K리그 챔피언십 2009 플레이오프전부터 챔피언결정전(1·2차전)까지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 6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6심제는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에 2명의 추가 부심을 투입하는 제도. 추가 부심은 페널티지역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는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결정에 따라 현재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룹예선에서 운영중이며, 국제축구연맹(FIFA)도 테스트중이다. 추가 부심의 위치는 터치라인에 위치한 기존 부심의 반대편 골라인 부근이며, 주심이 센터서클에서 골라인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에 자리한다. 추가 부심은 골라인을 오가되, 선수가 볼경합중일 때에는 골지역 안으로 들어가거나 골라인 근처에 자리한 선수에게 접근할 수 없다. 추가 부심은 페널티지역 상황을 판단해 주심을 보조할 수 있으나, 판정 권리는 주심에게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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