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지성 104일만에 풀타임 출장

등록 2009-12-02 20:47수정 2009-12-02 20: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이 2일(한국시각) 칼링컵 8강전에서 토트넘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이 2일(한국시각) 칼링컵 8강전에서 토트넘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
칼링컵 8강 맨유-토트넘전…“자신이 없다면 떠나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무려 104일 만에 전·후반 90분을 다 뛴 박지성(28)은 자신에 차 있었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90분 경기를 다 뛰어도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는 주전 경쟁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없다면 맨유를 떠나야 한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나만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칼링컵 8강전.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안방경기에서 미드필더 대런 깁슨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깁슨은 전반 16분과 38분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번리와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이후 104일 만에 풀타임 출장해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박지성은 이날 안토니와 발렌시아와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에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대니 웰벡이 발을 맞췄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안데르손과 깁슨이 나섰다.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 개리 네빌 등 몇몇을 빼고는 대부분 1.5진이나 2진급이었다.

맨유는 경기를 앞서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반격이 거세지자 신예 페데리코 마케다와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앨릭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중반부터는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박지성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