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조추첨, 아르헨·나이지리아와 B조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16강 진출이 결코 만만치 않다.
지난 5일 새벽(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B조에 편성됐다. 그리스 빼고 두 팀 모두 버거운 상대로 평가된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저녁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이어 17일(저녁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해발 1753m 고지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
44년 만에 본선에 오른 북한은 남미 최강 브라질,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코트디부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과 ‘죽음의 G조’에 편성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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