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부터 ‘방출 대상선수’로 분류됐다는 설에 휘말린 설기현(30)은 어디로 갈까?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대표 김동국)은 11일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이적할 팀을 찾는 게 순서”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들에 소속팀 선수 5명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제안서를 보냈다. 설기현, 에디 존슨, 프레드릭 스투어, 토니 칼리오, 데이비드 엘름이 대상이다”고 보도한 데 따른 발표다.
지센은 “천천히 여유를 갖고 이적 대상 팀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기현의 K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지센은 “20억원 수준의 몸값을 맞춰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의 다른 팀을 찾겠다”고 못박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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