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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메시 시퍼렇게 날이 섰네

등록 2009-12-17 21:27수정 2009-12-17 22:15

박주영, 시즌 4호골…메시, 클럽월드컵 4강전 역전골
박주영(24·AS모나코)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 둘은 내년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날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로, 나란히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이다. 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도 판가름날 수 있다. 박주영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왼발잡이인 메시는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아직 6개월 이상 월드컵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둘은 상대팀으로부터 ‘경계대상 1호’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박주영이 프랑스 1부리그(르샹피오나)에서 53일 만에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는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당대 최고 스타 중 한명임을 입증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1부 리그 경기. AS모나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스타드 렌을 맞아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에 견인차가 됐다. 네네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으로 올린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 있던 세바스티앵 퓌그레니에가 백헤딩으로 떨어뜨리자, 박주영은 기다렸다는 듯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으로서는 지난 10월25일 볼로뉴와의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맛보는 골이었다. AS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최근 1무4패 끝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3연패의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북중미 챔피언 아틀란테(멕시코)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사는 전반 5분 먼저 골을 내줬으나,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동점골(전반 35분)과 메시의 역전골(후반 10분), 페드로(후반 22분)의 쐐기골로 낙승을 거뒀다. 메시는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벽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르사는 남미챔피언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와 20일(새벽 1시) 우승을 다툰다. 아틀란테는 19일(밤 10시) 포항 스틸러스와 3·4위전을 벌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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