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의 박주영(가운데)이 21일(한국시각)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 전반 35분 1-1 동점포를 작렬시킨 뒤 동료들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모나코/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넣으면 나도 넣는다?
내년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4·AS모나코)이 2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포효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르상피오나 경기. AS모나코의 박주영은 강호 올랭피크 리옹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 정규리그 안방경기 1-0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2도움). 데뷔 첫 시즌인 2008~2009 시즌 5골까지 합하면 통산 10호골. 이날 원톱으로 출격한 박주영은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 뒤 문전 혼전 중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가 헤딩으로 공을 흘려주자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AS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로 리그 20팀 중 12위를 달렸다.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 4위. 보르도가 13승1무4패(승점 40)로 1위에 올라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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