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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축구선수들, 산타 변신

등록 2009-12-24 22:25

25일 홍명보 자선축구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축구 선수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팬들을 찾아간다. 올해로 벌써 7년째 맞는 홍명보 자선축구에서다.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로 이름 붙여져 사랑팀과 희망팀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KBS1-TV 생중계)에서 열린다.

사랑팀은 K리그 올스타에 일부 한국인 J리거가 가세한 20명의 선수로 구성됐고, 희망팀은 20살 이하 월드컵(U-20)에서 8강에 오른 뒤 올림픽대표팀으로 전환한 19명의 선수로 짜였다. 사랑팀 올스타는 올림픽대표 선수들이 뽑은 ‘존경하는 선배들’로 구성됐다.

희망팀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벤치에 앉고, 사랑팀은 홍 감독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사랑팀에는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김종국이, 희망팀에는 개그맨 이수근과 홍명보장학재단의 축구 유망주로 선정된 변수호(알로이시오초)가 가세해 흥미를 돋운다. 또 이날 경기장에 오는 팬들은 캐럴 합창 기네스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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