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4만8천명 홀린 데얀의 ‘발끝’

등록 2010-04-04 18:48

FC서울의 데얀(왼쪽)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K리그 경기에서 수원 곽희주를 피해 공을 몰고가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의 데얀(왼쪽)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K리그 경기에서 수원 곽희주를 피해 공을 몰고가고 있다. 연합뉴스
‘도움주기’ 해트트릭 기록
서울, 수원에 3-1 완승
K리그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첫 라이벌전. 무려 4만8558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탠드를 메웠다.

2007년 4월8일 같은 곳에서 열린 두팀 대결(5만5397명·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관중 기록) 때보다는 못한 숫자였지만, 경기장 열기는 뜨거웠다. 이에 화답하듯 모두 4골이 터졌고, FC서울 구단은 응원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관중 전원에게 도넛 무료 교환권을 선사했다.

FC서울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6라운드에서 에스테베즈의 선제골과 정조국·최효진의 추가골로, 강민수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 삼성을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FC서울은 4승1패(승점 12)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 현대(4승1무1패 승점 13)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데얀의 ‘도움’이 빛난 경기였다. 정조국과 함께 FC서울 투톱으로 출격한 데얀은 전반 24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한 힐킥 패스로 에스테베즈에게 공을 연결해줬고, 에스테베즈는 골문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다. 3분 뒤 정조국, 다시 5분 뒤 최효진의 골도 데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4일 전적
4일 전적
호세 모따와 헤이날도를 공격 최전방에 내세운 수원은 이날 미드필드 싸움 등 모든 면에서 FC서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안방경기에서 초반 먼저 2골을 내줬으나, 이동국이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동국은 팀이 2-2로 맞서던 후반 30분 벌칙구역 왼쪽에서 왼발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