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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호주·바레인과 한조

등록 2010-04-25 22:04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 편성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 편성
인도도 같은 C조 8강행 다퉈
북한은 이라크·이란과 D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결과, 한국이 호주, 바레인, 인도와 같이 C조에 편성됐다. 조추첨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돔에서 실시됐다. 한국은 중동의 껄끄러운 상대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강호 호주, 인도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추첨에 앞서 한국은 개최국 카타르, 지난 2007년 대회 때 각각 우승과 2위를 차지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1956년(1회 대회)과 1960년(2회 대회) 잇따라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51년 만에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9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북한은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란 등과 D조에 포함돼 험로가 예상된다.

내년 아시안컵은 1월7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열린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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