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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아껴둔 지소연 ‘4강 진출’ 선봉에

등록 2010-07-23 21:37

26일 새벽 1시 멕시코와 한판
수비에 허점…“해볼만한 상대”
“멕시코 잡고 4강까지 간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월드컵에 출전중인 한국대표팀이 2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생중계)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의 8강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멕시코는 C조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강호. 1승2무(5골 4실점)를 기록해 나이지리아(1승2무, 4골3실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3경기 4실점에서 보듯 수비에 상당한 허점이 있어 한국팀으로선 해볼 만한 상대다. 일본과 3-3, 나이지리아와 1-1로 각각 비겼고, 잉글랜드에 1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국에 0-1로 졌지만, 스위스와 가나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뽑아내고 2실점만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켜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최인철(38)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에 간판골잡이 지소연(한양여대)을 후반에만 투입하고, 세트피스 때 전담 키커인 김나래(여주대)를 쉬게 하는 등 전력손실을 줄이며 8강전에 대비해 왔다. 최 감독은 “멕시코는 기술축구보다는 힘에 기반을 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이 기댈 언덕은 역시 지소연.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몸놀림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그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피파도 누리집을 통해 지소연을 ‘조별리그에서 최고로 빛난 별’로 극찬했다.

한편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북한은 우승후보인 독일과 25일 새벽 1시 보훔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올렸으며, 무려 11골을 기록하는 등 막강화력을 과시해 북한으로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야 할 판이다. 한국이 멕시코를 누르고, 북한도 독일을 격파하면 남북이 4강전에서 격돌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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