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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 18일 FA컵 8강전

등록 2010-08-17 21:10

전북, 최근 상대전적 절대우세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제대로 만났다.

윤성효 감독의 수원 삼성과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가 18일 저녁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수원은 지난해 축구협회컵 챔피언이고, 전북은 K리그 우승팀이어서 명승부가 예상된다. 단판승부다.

수원은 올해 K리그 8위를 달리는 등 프로축구 무대에서는 다소 부진하지만, 아마와 프로가 출전한 축구협회컵에서만은 지난해를 포함해 두 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전북도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최다(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축구협회컵에서는 강자로 군림해왔다. 수원은 동국대(2-0), 수원시청(4-1), 전북은 전주대(5-0)와 강릉시청(2-1)을 연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과 전북은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만 두 차례 맞붙었는데, 원정경기임에도 전북이 모두 이겼다. 2월27일 K리그 개막전, 그리고 6월6일 포스코컵 조별예선 5라운드에서 각각 3-1로 승리했다. 특히 에닝요는 이번 시즌 수원을 상대로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수원 킬러’로 이름을 떨쳤다. 전북은 최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도 기록중이어서 수원의 분발이 요구된다. 게다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05년 10월 이후 3승3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의 최근 기세도 만만치 않다. 한때 K리그 꼴찌까지 처지며 차범근 감독이 중도사퇴했지만, 윤성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는 8경기 6승1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K리그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8위까지 올라섰다. 염기훈, 백지훈 등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동국(전북)과 다카하라 나오히로(수원)의 골 대결이 관심을 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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