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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되살아난 프랑스

등록 2010-10-11 09:26

유로2012 예선 2연승
프랑스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2연승을 올리며 살아났다.

프랑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D조 예선에서 후반 38분 로이크 레미(23·마르세유)와 후반 45분 요안 구르퀴프(24·올랭피크 리옹)의 연속골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2-0으로 물리쳤다.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팀 내분사태로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던 프랑스는 벨라루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지만, 이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이날 루마니아까지 잡으며 2승1패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알바니아와 벨라루스가 나란히 1승2무로 프랑스 뒤를 쫓고 있다. 루마니아는 2무1패.

월드컵 뒤 새롭게 프랑스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랑 블랑 감독은 “루마니아의 조직력이 탄탄해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후반 교체 선수로 들어간 레미와 구르퀴프가 득점을 올려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F조의 크로아티아는 이스라엘을 2-1로 꺾고 2승1무 조 1위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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