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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 전북도 4골 ‘화력 과시’

등록 2011-03-16 21:19수정 2011-03-16 22:35

전북 현대 진경선이 16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아레마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리드후안에 앞서 공중볼을 차지하고 있다. 말랑/사진공동취재단
전북 현대 진경선이 16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아레마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리드후안에 앞서 공중볼을 차지하고 있다. 말랑/사진공동취재단
AFC챔스리그 2차전서 나란히 4-0 대승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4-0 대승을 거뒀다.

16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2차전. 윤성효 감독의 수원은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오장은의 추가골로 상하이 선화(중국)를 대파했다. 시드니FC(호주)와의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수원은 1승1무(승점 4) 조 선두로 나섰다.

앞서 최강희 감독의 전북은 이날 인도네시아 말랑시의 칸주르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아레마 인도네시아와 맞서 김지웅과 황보원·루이스(2골)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역시 완승을 거뒀다. 산둥 루넝(중국)과의 안방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전북은 2연승(승점 6) 조 1위로 올라섰다.

G조 2차전 / H조 2차전
G조 2차전 / H조 2차전
최강희 감독은 경기 뒤 “예상했던 것보다 힘든 경기였다. 상대가 생각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나와 당황한 측면이 있었다”며 “후반 10분부터 승부를 걸었던 게 주효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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