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적
천금의 결승골…울산 2연승
'최순호 사퇴' 강원은 5연패
'최순호 사퇴' 강원은 5연패
울산 현대 이재성이 후반 추가시각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김호곤 감독에게 짜릿한 2연승을 안겼다.
울산은 10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안방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다 후반 48분 터진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초반 3패 뒤 2연승으로 살아났다.
이번 시즌 초반 4연패를 당해 최순호 감독이 자진사퇴했던 강원FC는 후임 김상호 감독의 데뷔 무대에서도 5연패의 쓴잔을 마셨다.
대전 시티즌은 포항 스틸러스에 내준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전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전 경기에서 후반 18분 한재웅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3승2무(승점 11, 골득실 +6)로 포항(3승2무, 골득실 +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겨 무패행진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던 FC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고요한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7분 양동현에게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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