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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해트트릭 공장’ 또 가동

등록 2011-04-25 19:31

2010-11시즌 라 리가 해트트릭 횟수
2010-11시즌 라 리가 해트트릭 횟수
이과인, 발레시아전서 폭발
올시즌 호날두 등 7차례 기록
레알 마드리드는 ‘해트트릭 공장’?

레알은 25일(한국시각)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간판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사진)이 전반 31분과 42분, 후반 8분 연이어 골을 작렬시킨 데 힘입어 발렌시아에 6-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25승5무3패(승점 80)를 기록하며 2위를 달렸다. 그러나 팀당 5경기씩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1위 FC바르셀로나(28승4무1패 승점 88)와의 승점차는 좁히지 못했다. 부상에서 최근 복귀한 레알의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레알 구단은 이날 누리집을 통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등에서 소속팀 선수들이 작성한 해트트릭은 모두 7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팀 공격의 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3개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보다 1개 많았다. 호날두는 정규리그에서 3개, 코파 델 레이에서 1개를 만들어냈다. 한 팀에서 한 시즌 7개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호날두는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에 힘입어 29골로 메시(31골)에 이어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의 골잡이 카림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개, 코파 델 레이에서 1개 등 2개를 기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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