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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연승? 메시의 설욕?

등록 2011-04-26 19:34수정 2011-04-26 21:51

레알-바르사, 28일 챔스 4강 1차전
이번 시즌 4번째 엘 클라시코에선 과연 어느 팀이 웃을 것인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28일(새벽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벌인다. 장소는 레알의 안방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이번 시즌 두차례 정규리그에서 맞붙어 1차전(지난해 11월30일)에서는 바르사가 5-0 대승을 거뒀고, 지난 17일 2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1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는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장전 헤딩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스페인 국왕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레알은 스페인국왕컵 승리로 상승 분위기다. 24일 정규리그에서는 곤살로 이과인(3골), 카카(2골)까지 폭발하며 발렌시아에 6-3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스페인국왕컵 우승 실패로 ‘트레블’(정규리그, 챔피언스리그, 축구협회컵 우승)을 놓친 바르사지만 리오넬 메시, 페드로, 다비드 비야,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막강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 두차례 대결에서처럼 결국 두 팀 간판스타인 호날두와 메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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