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세리에A 우승
인터 밀란 5년 독주 막아
인터 밀란 5년 독주 막아
AC밀란이 지역 라이벌 인터밀란의 독주를 종식시키고 7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등극했다.
AC밀란은 8일(한국시각)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0~2011 세리에A 원정 3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3승9무4패(승점 78)를 기록해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AC밀란은 2위 인터밀란(21승6무8패 승점 69)에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는데다, 인터밀란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이번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이다.
AC밀란으로서는 2003~2004 시즌 이후 7년 만의 정상 등극. 리그 우승 횟수도 통산 18회로 늘리며 2005~2006 시즌부터 5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던 인터밀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리에A 최다 우승팀은 유벤투스(27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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