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조광래호 새로운 포백 실험

등록 2011-06-01 19:59수정 2011-06-01 22:50

이정수-홍정호-김영권-차두리
“세르비아전 좋은 경기 펼칠 것”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 이틀째인 1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인지 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워 보였다. 김정우(상주 상무)는 “요즘 안 좋은 소식만 들리는데, 이번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팬들을 즐겁게 해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중동 카타르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중 귀국한 이정수도 “축구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세르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3일(저녁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20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며 결전에 대비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특히 조 감독이 새로운 포백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중앙수비에 이정수(31·알사드)-홍정호(22·제주 유나이티드), 좌우 풀백에 김영권(21·오미야 아르디자)-차두리(31·셀틱) 조합이다.

조 감독은 오른쪽 풀백 자리엔 차두리가 버티고 있어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나, 왼쪽 풀백 자리 적임자를 놓고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세르비아전에 이어 7일 가나와의 평가전(저녁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에 김영권에게 왼쪽 풀백의 중책을 맡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정수는 “홍정호와는 대표팀에서 한번 호흡을 맞춰봤는데, 무실점하는 등 괜찮았던 것 같다”며 “패스워크도 좋고 저와 비슷한 유형의 센터백이어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센터백에서 왼쪽 풀백으로 변신한 김영권에 대해서도 “편하다”고 했다.

그러나 연습 뒤 조 감독은 “이들 3명이 같이 뛰어본 적이 없어 아직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큰 게임을 뛰어봐야 한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알힐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대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이번 두차례 평가전 관전 포인트의 하나다. 파주/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