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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K리그 팀끼리 대결 피했다

등록 2011-06-07 22:52

AFC챔스리그 8강 조추첨
‘K리그 팀끼리의 대결은 피했다.’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FC서울, 전북 현대, 수원 삼성이 다른 팀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FC서울의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이티하드. 2004년과 2005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뤘던 강팀. 올해 16강전에서는 이영표의 소속팀으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2회 연속 우승팀인 알힐랄을 3-1로 완파했다.

2006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전북 현대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격돌한다. 세레소 오사카에는 축구대표팀 백업 골키퍼 김진현과 미드필더 김보경이 소속돼 있다. FC서울과 전북이 8강에서 승리하면 4강에서 만난다.

수원 삼성은 이란의 조바한, 이정수가 활약하는 알사드(카타르)는 세파한(이란)과 8강전을 벌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8강전은 9월14일과 9월27~28일 열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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