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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2011 여자월드컵 개막
전차군단 3연패 누가 막을까

등록 2011-06-26 19:46수정 2011-06-27 11:41

북한, 미국과 예선 첫 경기독일·브라질·미국 우승 ‘찜’

‘여자축구는 해마다 진화한다. 이번엔 더 화끈한 골잔치를 기대하시라!’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이 26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막돼 7월17일까지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여자월드컵은 1991년 중국에서 창설대회를 연 이후, 2007년 미국 대회까지 모두 5차례가 열렸다.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북한, 이번엔 미국 잡을까? 북한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가 이번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하는 등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탈락해 이번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는 북한의 선전 여부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북한은 최근 3차례 여자월드컵 본선에서 공교롭게도 현 세계 1위 미국과 격돌했는데, 이번에도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미국과 맞붙게 됐다.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29일 새벽 1시15분 드레스덴에서 열린다.

북한은 1999년과 2003년 미국 대회 본선에서 연이어 미국에 0-3으로 졌다. 그러나 2007년 중국 대회 본선에서는 2-2로 비기며 선전했다. 17살 이하, 20살 이하급에서는 세계 정상급에 올라 있는 북한 여자축구이지만, 3개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회는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북한이 사상 첫 8강에 오르려면 C조에서 미국, 스웨덴(세계 5위), 콜롬비아(31위)의 벽을 차례로 넘어서야 한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공격의 핵은 중앙미드필더 조윤미(24). A매치 30차례 출전에 6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여자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으며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 ‘전차군단’ 독일 3연패 도전 5차례 여자월드컵에서 독일이 2003년과 2007년 연이어 우승한 있다. 미국도 1991년 첫 대회와 1999년 미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르웨이가 1995년 스웨덴 대회 때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독일은 이번에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앞세워 3연패를 노린다. A매치 212차례 출장, 128골을 기록 중인 34살 베테랑 스트라이커 비르기트 프린츠(FFC프랑크푸르트)가 공격의 핵이다. 전통의 강호 독일과 미국,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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