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홍명보호 ‘중동 모래폭풍’ 만났다

등록 2011-07-07 19:38수정 2011-07-07 22:55

최종예선서 카타르·사우디·오만과 같은 조
조1위땐 본선 직행…2위땐 계산 복잡해져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동의 모래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식.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 3팀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애초 피하려 했던 시나리오 중 하나다.

한국은 9월21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이들 3팀과 총 6경기를 치러야 한다. 9월21일 오만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11월23일 카타르와 원정, 11월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2012년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2월22일 오만과 원정, 3월14일 카타르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 1차전 상대인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우위를 보였다.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7위로, 26위인 한국에 크게 뒤진다. 그러나 한국은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무1패, 카타르에 2무1패를 기록하는 등 이긴 적이 없다.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최종예선에서는 어차피 쉽게 생각할 경기는 없다. 계속될 중동 원정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껄끄러운 팀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고, 우리 준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 예선을 통해서 나타난 우리 팀의 문제점을 차분히 분석해 더 나은 전력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심하면서 계속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본선티켓 3.5장) 최종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런던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2위로 밀리면 복잡해진다. 각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을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이 먼저 대결해 자웅을 가리고,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2위 중 최상위 팀과 격돌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다시 아프리카(본선티켓 3.5장) 예선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여 런던행 막차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