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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고픈 바르사 “최전방 보강”

등록 2011-07-20 19:54

산체스·파브레가스 영입 추진
“미드필더는 넘쳐 난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다비드 비야, 리오넬 메시, 페드로 등 세계 최강 공격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페프 과르디올라(40) 감독.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팀을 꾸리고 있는 그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바르사 구단 누리집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1~2012 시즌 개막에 앞서 첫 공식회견을 열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에서 활약중인 칠레 출신 골잡이 알렉시스 산체스(22·1m72)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4·1m75)를 우선적으로 영입할 뜻을 밝혔다. 그는 “최전방 공격보다 미드필드에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B팀에도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 많다. 영입 우선순위는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것은 돈이 들지만 둘을 영입할 돈은 충분히 있다”고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산체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칠레대표팀 주전골잡이로 출격했으며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바르사는 또 스페인 출신으로 16살 때 런던의 아스널로 이적한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도 12개월 전부터 영입을 추진해왔다. 둘 영입에 성공하면 바르사는 2011~2012 시즌 더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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