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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동원, 두 발로 새 역사를 쏴라

등록 2011-08-12 11:36수정 2011-08-13 06:35

박지성(왼쪽), 지동원.
박지성(왼쪽), 지동원.
영국 뒤숭숭해도 프리미어리그 개막
첫 경기 선발출전 ‘대기’…SBS·SBS ESPN 생중계
한국인 최연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선덜랜드)과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터진 영국 폭동 여파에도 두 ‘지’(Ji)가 13일(한국시각) 개막하는 2011~2012 시즌 첫 경기 장식을 위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 성명에서 “런던 밖에서의 경기들이 (폭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믿을 이유가 없다”며, 런던 연고의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과 벌이는 경기만 취소하고, 다른 경기는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엔 케이블 방송(SBS ESPN)뿐만 아니라 <에스비에스>(SBS)가 처음으로 지상파(매주 일요일 새벽 1시20분) 생방송을 편성해 국내 팬들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다.

■ 지동원 “기회가 올 것”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13일(토) 밤 11시(SBS ESPN)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프리시즌 1골을 넣는 등 빠르게 적응한 지동원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주전경쟁이 치열하다”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지 모르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동원이 지난 시즌 한때 450분간 무득점에 시달렸던 선덜랜드의 골가뭄을 해결해줄 만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선덜랜드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골(11골)을 쏘며 팀을 10위에 올린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26·가나)이다. 지동원은 지난 6월 영입한 18살 신예 코너 위컴(1m91·영국) 등과 경쟁해야 한다. 수비 진용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온 웨스 브라운과 존 오셰이가 포진하고 있다.

■ 박지성 웨스트브로미치 원정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일) 밤 12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원정(SBS ESPN)으로 시즌을 연다. 주전경쟁을 뚫고 박지성이 선발 출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맨유의 미드필드 진용엔 큰 변동이 없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애슐리 영(26)이 가세한 게 특징이다. 라이언 긱스(38), 루이스 나니(25), 안토니오 발렌시아(26) 등이 건재해 미드필드 경쟁이 치열하다. 박지성은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3-2 역전승) 때 벤치만 지켰다. 주전 골키퍼 자리는 터줏대감 에드윈 판데르사르의 은퇴로 21살 이하 스페인대표팀 출신인 다비드 데헤아(20)가 꿰찼다.

박지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12일 맨유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맨유는 이날 박지성과 2012~13 시즌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급이 9만파운드(약 1억5400만원)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현재 364만파운드(약 62억원)보다 훨씬 오른 490만파운드(약 86억원)가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2005년 입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엔 맨유의 20번째 정규리그 우승, 통산 200경기 출장(현재 177경기 20골 24도움)에 도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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