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첫 참가…월드컵 3차예선 2차전 나설 듯
부상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축구대표팀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볼프스부르크는 24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구자철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고 난 뒤 처음으로 훈련장에 복귀했다”며 “재활 코치와 함께 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를 다친 구자철은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완치에 2~4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구자철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2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구자철이 부상에서 호전되면 구단과 상의해 소집할 수 있다고 말해 구자철의 중도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구자철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 다음달 7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2차전부터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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